서울로보틱스-UAE ATRC,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 공동 R&D을 위한 협력 모색

아랍에미리트 정부 산하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TRC) 관계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로보틱스 본사를 방분했다. (왼쪽부터) 문혜준 서울로보틱스 CSO, 노지인 ADIO 한국사무소장, 윌리엄 레이 ATRC 전무이사, 구스타보 산토스 기술혁신위원회(TII) 수석연구원, 니자르 알셰클리 TII 상무이사,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CEO, 히미안 알 메라이키 ATRC 정부 사업 프로젝트 매니저, 크리스티나 무뇨즈 TII 프로젝트 매니저, 한현지 ADIO 마케팅&사업개발 코디네이터, 에반 토마스 서울로보틱스 사업개발 매니저, 크리스 박 ADIO 사업개발 매니저. (사진=서울로보틱스)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본사를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정부 산하 아부다비 ‘첨단기술연구위원회(Abu Dhabi’s Advanced Technology Research Council, ATRC)’ 주요 관계자들에게 기업 소개와 함께 산업용 자율주행 시장 현황 및 전망을 전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 측은 “ATRC는 서울로보틱스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중동시장 내 자동차 물류 비즈니스 분야에 ‘레벨5 컨트롤 타워’를 도입할 수 있는 제반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행 차량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에 설립된 ATRC는 최첨단 기술 생태계를 육성함으로써, 아부다비를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와 우주, 식량과 농업, 의료, 안전과 보안, 지속가능성,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운송 분야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ATRC는 해당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상호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 올해 ATRC의 글로벌 협업을 위한 첫 방문지로 선정됐으며, 서울로보틱스를 이번 방문하는 13개 기관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이와 관련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서울로보틱스를 선택하고, 파트너십 체결 등 논의를 위해 ATRC 주요 관계자들이 본사에 직접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ATRC의 서울로보틱스 방문이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을 통해 이뤄진 만큼 당사의 프리(Pre) IPO 라운드에 투자 유치 논의도 향후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에 창업한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서울로보틱스는 매출 30억원, 매출 총이익률은 55%를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올해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는 중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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