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구글 포토에 적용하고, 자연어 기반 사진 편집과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한 6가지 신기능을 공개했다.
구글 포토는 제미나이의 최상위 이미지 편집 모델인 '나노 바나나'를 탑재해 사진 편집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사용자는 사진을 열고 '편집 도와줘(Help me edit)'를 선택한 후 원하는 스타일을 텍스트나 음성으로 설명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나를 르네상스 초상화처럼 그려줘", "이미지를 컬러풀한 타일 모자이크로 바꿔줘", "내 사진을 동화책 한 페이지처럼 만들어줘" 같은 명령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 맞춤형 편집 기능도 추가됐다. 사진 속 인물의 선글라스를 제거하거나, 감은 눈을 뜨게 하거나, 미소를 짓게 만드는 등의 섬세한 편집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사용자의 비공개 얼굴 그룹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하고 개인화된 편집을 제공한다. "선글라스를 제거하고, 내 눈을 뜨게 하고, 엥겔이 웃으면서 눈을 뜨게 해줘"처럼 여러 명에 대한 복합적인 편집 요청도 한 번에 처리된다.
iOS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도 진행 중이다. 미국 내 iOS 기기에서 자연어 기반 편집 기능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재설계된 포토 에디터도 iOS에 도입돼 간단한 제스처와 원탭 제안, 자연어 편집이 모두 가능해진다.
생성형 AI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편집할 때 프롬프트 작성이 어려웠던 사용자들을 위해 구글은 'AI로 만들기(Create with AI)' 섹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미국과 인도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제공되는 이 기능은 나노 바나나 기반의 즉시 사용 가능한 AI 템플릿을 제공한다.
인기있는 편집 스타일을 미리 만들어둔 템플릿을 활용하면 "나를 하이 패션 포토슈트에 넣어줘", "전문가 프로필 사진 만들어줘", "겨울 명절 카드에 나를 넣어줘" 같은 작업을 즉시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몇 주 내 미국에서는 개인 맞춤형 템플릿도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의 사진 갤러리에서 취미와 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나만의 이름 낙서 만들어줘", "나와 내 취미를 만화로 그려줘" 같은 개인화된 편집이 가능해진다.
구글 포토의 '애스크 포토(Ask Photos)' 기능이 이번 주부터 100개 이상의 국가와 17개 언어로 확대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사진이나 정보를 검색하면 가장 관련성 높은 사진과 정보를 찾아주는 강력한 도구다.
새롭게 추가된 'Ask' 버튼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사진을 보는 중에 'Ask' 버튼을 탭하면 해당 이미지의 내용에 대해 즉시 답변을 받거나, 관련 순간을 발견하거나, 원하는 편집 사항을 설명해 몇 초 만에 변경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안 칩을 활용하거나 직접 타이핑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애스크 포토는 사진 라이브러리 전체를 검색하는 반면, Ask 버튼은 개별 이미지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번에 공개된 대부분의 기능은 현재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구글 포토에서 AI를 활용해 추억을 더욱 풍부하게 관리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사진 편집과 검색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