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커넥트, 농협 애그테크 오픈이노베이션 ‘NHarvestX 2026’ 참가기업 모집

농협 현장 수요 기반 PoC 과제와 스타트업 자율제안 병행
스마트팜·친환경 포장·스마트제조·유통 등 농식품 밸류체인 전반 대상
7월부터 PoC 협의·실행…검증 기업은 후속 투자 연계 기회 제공

소풍커넥트가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현장 실증 기회를 확대한다.

소풍커넥트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인 ‘NHarvestX 2026’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NHarvestX는 농업 현장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실제 PoC를 추진하는 애그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기후변화, 농가 고령화, 유통 구조 변화 등 농업·농식품 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농협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농협 현업부서가 제시한 사전수요 과제와 스타트업이 직접 제안하는 자율제안 방식을 함께 운영한다. 사전수요 과제는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 농협경제지주, NH농우바이오, NH농협무역, 농협식품, 농협양곡, 농협하나로유통, 농협목우촌 등 범농협 계열사의 현장 수요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농식품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른다. 스마트팜·생산기술 분야에서는 재배 솔루션과 생산성 향상 기술을, 친환경소재·포장재 분야에서는 패키징 혁신과 지속가능 소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스마트제조·물류 영역에서는 생산관리 자동화와 물류 효율화 기술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 밖에도 유통·판로 확대, 유휴공간 활용 커뮤니티 서비스, 신제품 개발 및 연구 분야 등 농협 계열사와 협업 가능한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자율제안 분야도 별도로 열려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관리, 유통 효율화, 친환경 전환, 고객 접점 확대 등 농업·농식품 현장에 적용 가능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특정 과제에 맞춘 지원뿐 아니라, 범농협 계열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기술·서비스를 폭넓게 검토하겠다는 취지다.

모집 기간은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다. 참가 희망 기업은 NHarvest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기업이 확정된다. 선발기업은 6월 말 발대식 이후 농협 계열사와 PoC 가능 과제를 구체화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PoC 협의 및 실행 과정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먼슬리 미팅, 산업 필드트립, 전문가 네트워크 지원, 투자 컨설팅, IR 로직 점검, 성과공유회 등이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소풍커넥트는 농협 현업부서와 스타트업 간 과제 매칭, PoC 설계, 사업화 방향 검토, 성장 지원을 맡는다.

NHarvestX는 단순한 실증 프로그램을 넘어 후속 투자 연계까지 고려한 구조로 운영된다. 농협과의 PoC를 통해 시장성과 기술 검증 가능성을 확인한 스타트업은 농협상생혁신펀드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기술 검증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농식품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풍커넥트는 2023년부터 분야별 밸류업 전문가 그룹과 함께 NHarvestX를 운영해왔다. 인사, 마케팅, 특허, 해외 진출 등 스타트업 경영 전반에 필요한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참여기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NHarvestX는 농협의 현장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사전수요 과제와 자율제안을 함께 운영하는 만큼, 농업 현장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풍커넥트는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액셀러레이터다. 농식품, 기후테크, 지역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기업·기관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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