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퍼플렉시티와 4억 달러 규모 파격 계약 돌연 파기

스냅챗 운영사인 스냅(Snap)이 유망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체결했던 4억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대형 파트너십을 1분기 만에 전격 종료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냅은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퍼플렉시티와의 협력 관계를 우호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향후 실적 전망에서 관련 매출 기여분을 모두 제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체결된 해당 계약은 스냅챗 앱 내에 퍼플렉시티의 대화형 AI 검색 기능을 통합하는 대가로 퍼플렉시티가 스냅에 현금과 주식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구조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양사는 일부 사용자 대상 테스트 과정에서 서비스의 전면 확대를 위한 세부 조건 합의에 실패하며 결국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냅은 이번 파트너십 종료에도 불구하고 스냅챗의 글로벌 일일 활성 사용자(DAU)가 4억 8,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 CEO는 AI 기반의 지능형 안경 사업 등 장기적인 혁신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며, 오는 6월 16일 개최되는 AWE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하드웨어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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