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배송기사용 AI 스마트 안경 공개

아마존이 배송 기사를 위한 AI 기반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서 열린 '미래의 배송' 행사에서 선보인 이 안경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로 패키지 스캔, 도보 길 안내, 배송 증명 촬영 등을 핸즈프리로 처리할 수 있다.

운전자가 주차한 후 안경이 자동 활성화되며, 배송 주소와 "마당에 개 있음" 같은 경고를 시야에 직접 표시한다. 화물칸에서는 AR 디스플레이가 해당 배송지 패키지를 녹색으로 강조 표시해 분류를 돕고, 현관까지 턴바이턴 방식으로 안내한다. 아마존은 향후 버전에서 잘못된 주소 배송 감지, 마당 반려동물 탐지, 저조도 상황 자동 조정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안경은 현재 북미에서 시범 테스트 중이며, 수백 명의 배송 기사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아마존은 같은 날 6개 로봇 팔을 가진 '블루제이' 분류 시스템과 창고 관리자를 돕는 에이전트 AI '프로젝트 엘루나'도 공개했다. 블루제이는 기존 3개 작업 라인을 하나로 통합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 창고에서 테스트 중이고, 엘루나는 테네시 물류센터에 배치됐다.

아마존은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경쟁할 소비자용 AR 안경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영상 캡쳐)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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