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IT 기업 화웨이(Huawei)와 샤오미(Xiaomi)가 애플(Apple)의 신형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일제히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섰다.
화웨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폼팩터의 ‘메이트 XT2’를 공개했다. 자체 개발한 기린 9050 프로 칩셋과 사생활 보호 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의 출고가는 최고 2만 4,999위안(약 500만 원)에 달한다. 샤오미 역시 애플의 A19 프로를 겨냥한 자체 AI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벼운 ‘샤오미 18 폴드’를 1만 999위안부터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다.
양사는 부품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68%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폴더블 시장 1위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향후 공개될 애플의 폴더블 라인업을 상대로 한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