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넷플릭스가 포뮬러 1(F1)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공하는 이례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넷플릭스는 오는 5월 22~24일 열리는 F1 캐나다 그랑프리를 애플 TV와 동시에 중계하며, 두 플랫폼은 F1 다큐 시리즈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Drive to Survive)’ 시즌 8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는 F1 드라이버와 팀을 조명하는 넷플릭스 제작 다큐 시리즈로, 새 시즌은 두 플랫폼에서 같은 시각에 공개된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미국 내 기존 F1 팬은 물론 신규 시청자에게도 F1 콘텐츠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미국 내 F1 중계권을 확보하고 레이스 생중계와 함께 관련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 상태다. 회사는 IMAX와 손잡고 일부 레이스를 극장에서 동시 상영하고, 투비(Tubi), 컴캐스트, 다이렉TV,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에도 선별적인 F1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력으로 애플은 F1 라이브 경기와 연계된 오리지널·관련 콘텐츠 풀을 넓히고, 넷플릭스는 미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제 F1 레이스 중계까지 확보하면서 라이브 스포츠·이벤트 강화 전략에 속도를 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