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텍사스서 ‘미국산 AI 서버’ 출하 시작

애플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공장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용 고급 서버 출하를 시작했다. 이 서버는 애플의 ‘애플 인텔리전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인프라를 구동하는 핵심 장비로, 애플 자체 설계 실리콘 칩이 탑재됐다.

이번 생산은 애플이 미국 내 첨단 제조와 공급망 강화 등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계획의 일환이다. 휴스턴 공장은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며, 그동안 해외에서 생산되던 서버를 미국 내로 이전한 첫 사례다.

사비 칸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팀이 일정보다 앞서 공장을 가동했고, 내년에는 생산 확대를 위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팀 쿡 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해 미국 반도체 및 제조 부문 투자를 발표했으며, 애플은 미시간주립대와 협력해 제조 관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국내 생산 확대를 환영하면서도 아이폰의 미국 내 생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로써 애플은 AI 서버와 반도체 인프라를 미국 중심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자국 내 기술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