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개발 중인 18인치 폴더블 아이패드(iPad)가 기술적 난관으로 인해 출시가 2029년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이 기기는 약 420만원(3,000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무게, 기능,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엔지니어링 문제로 일정이 지연됐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해 약 18인치 크기의 패널을 개발하고 있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접힘 자국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프로토타입의 무게는 약 1.6kg(3.5파운드)로 기존 아이패드 프로의 450~590g에 비해 3배 가까이 무거우며, 이는 맥북 프로 수준이다. 접었을 때는 외부 디스플레이 없이 알루미늄 외관만 보이며, 펼쳤을 때 13인치 노트북 크기의 화면이 되는 구조로 화웨이의 메이트북 폴드(MateBook Fold)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화웨이 메이트북 폴드는 이미 중국에서 약 480만원(3,4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무게는 1.16kg으로 애플 프로토타입보다 약 450g 가볍다.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인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출시가 예상되는 반면, 폴더블 아이패드는 최소 3년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