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케이스를 3D 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8일 보도했다.
애플의 제조설계팀과 운영 부서가 협력해 알루미늄 3D 프린팅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우선 애플워치 케이스에 적용한 뒤 장기적으로 아이폰 외장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은 이미 애플워치 울트라 3의 티타늄 케이스와 아이폰 에어의 USB-C 포트에 3D 프린팅 공정을 도입한 상태다.
다만 알루미늄은 티타늄보다 밀도가 낮고 열전도율이 높아, 제조 과정에서 휨·균열·잔류 응력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애플이 현재 사용하는 6000계열 알루미늄(6061-T6)은 3D 프린팅에 적합하지 않아, 알루미늄-구리 또는 알루미늄-아연 계열로 소재를 바꿔야 할 수도 있다.
3D 프린팅 방식이 도입되면 소재 낭비를 줄이고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결과적으로 아이폰 출고가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애플워치 SE의 후속 모델을 '애플워치 네오(Apple Watch Neo)'로 출시하면서 이 새 제조 공정을 처음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