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엔지니어링 리드 타리크 시히파르가 AI 에이전트 출력 형식으로 마크다운(Markdown) 대신 HTML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X(구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 후 수 시간 만에 수천 건의 좋아요와 북마크를 기록하며 해커뉴스, 스레드, 링크드인 등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마크다운이 단순하고 호환성이 높아 AI와의 소통에서 사실상 표준 언어로 자리 잡았지만, 시각화·색상·다이어그램 등 풍부한 표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HTML은 이미지·코드 스니펫·자바스크립트 인터랙션·CSS 디자인 등을 활용해 마크다운이 담지 못하는 풍부한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히파르는 계획서·코드 리뷰·디자인 프로토타입·보고서·맞춤 편집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업무에 이미 HTML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클로드 코드 팀 내에서도 이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HTML은 마크다운보다 토큰을 2~4배 더 소비하고 버전 관리에서 변경 이력 추적이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개발자 블로거 사이먼 윌리슨은 "GPT-4 시절 8,192 토큰 한계 때문에 마크다운을 써왔는데, 이 글 덕분에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며 공개적으로 기존 기본값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