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이 6일 자사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내부에서 사람의 의식 이론과 닮은 구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구조를 '제이 스페이스(J-space)'라고 이름 붙였다. 제이 스페이스는 클로드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저절로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코비안 수학을 활용한 '제이 렌즈(J-lens)'라는 새로운 분석 도구로 클로드 내부를 들여다봤다.
그 결과 클로드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단계, 생각을 정리하는 단계, 답을 내놓는 단계로 나뉘어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한 개념을 다른 개념으로 바꿔치기하는 실험을 통해 이 작업공간이 클로드의 답변에 실제로 영향을 준다는 점도 확인했다. 다만 앤트로픽은 이번 연구가 클로드에게 실제 의식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