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및 부품을 만드는 시놉시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시놉시스의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자사 AI 하드웨어와 컴퓨팅 기술을 통합해 CPU 기반에서 GPU 기반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거래로 시놉시스 주가는 단기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수출 제한과 주요 고객 이슈로 인한 IP 부문 약세를 극복할 장기 성장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설계 경쟁 속에서 시놉시스의 광범위한 EDA 도구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소프트뱅크와 피터 틸 등 주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한 가운데 나온 행보다.
이번 투자 단가는 주당 414.79달러에 이르며,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주식 중 2.6%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AI 역량을 접목한 첨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