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0억 달러 투자로 시놉시스 지배력 강화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용 소프트웨어 및 부품을 만드는 시놉시스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며 기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시놉시스의 전자 설계 자동화(EDA)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자사 AI 하드웨어와 컴퓨팅 기술을 통합해 CPU 기반에서 GPU 기반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거래로 시놉시스 주가는 단기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국 수출 제한과 주요 고객 이슈로 인한 IP 부문 약세를 극복할 장기 성장 신호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설계 경쟁 속에서 시놉시스의 광범위한 EDA 도구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소프트뱅크와 피터 틸 등 주요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도한 가운데 나온 행보다.

이번 투자 단가는 주당 414.79달러에 이르며,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주식 중 2.6%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AI 역량을 접목한 첨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