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어둔 탭 100개도 순식간에 척척”… 애플, 사파리에 AI 기반 ‘자동 탭 정리’ 기능 탑재한다

애플이 수많은 웹페이지를 열어두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파리 브라우저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 정리 기능을 전격 도입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27 및 macOS 27의 핵심 기능으로 ‘탭 정리(Organize Tabs)’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열어놓은 수십, 수백 개의 탭을 성격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하고 그룹화해 브라우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구글 크롬이 앞서 선보인 ‘유사 탭 정리’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애플은 이를 별도의 ‘애플 인텔리전스’ 브랜드로 묶지 않고 브라우저 자체의 편의 기능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자동 그룹화 활성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간 AI 도입에 신중했던 애플이 브라우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구글과의 주도권 싸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기능은 오는 6월 8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WWDC26’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2021년 도입된 기존 탭 그룹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