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테크 토크쇼 TBPN 인수…미디어 영역까지 확장

오픈AI가 실리콘밸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크 토크쇼 TBPN(테크놀로지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네트워크)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오픈AI의 첫 미디어 기업 인수 사례로, TBPN은 오픈AI 전략 조직 산하에서 최고글로벌담당임원 크리스 러헤인에게 보고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공동 진행자 조르디 헤이스와 존 쿠건은 2024년 10월 TBPN을 시작해 2025년 3월부터 매일 3시간씩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TBPN은 직원 11명 규모로,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하며 2025년 광고 수익은 약 500만 달러(약 75억 7,500만 원)를 기록했고 2026년에는 3,000만 달러(약 454억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오픈AI는 TBPN의 편집 독립성을 보장하며, 방송 기획·출연 섭외·편집 결정 등은 기존처럼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오픈AI 애플리케이션 CEO 피지 시모는 "일반 홍보 공식이 우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며 TBPN 인수 이유를 설명했다.

TBPN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결정은 오픈AI가 AI 기술 개발을 넘어 여론 형성 수단으로 미디어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엔비디아 독점 깬다…앤트로픽, 삼성과 손잡고 자체 ‘AI 칩’ 개발 착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 대응하고 독점 체제인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는다.

6조 원 족쇄 채워진 구글…EU 반독점 소송 ‘최종 패소’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시장 지배력 남용 혐의로 부과받은 6조 원대 천문학적 과징금 소송에서 끝내 최종 패소했다. 이로써 10년을 끌어온 EU와 구글 간의 대하 법정 공방은 구글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아마존, 우주 인터넷 ‘레오’ 출격 준비 끝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시장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아마존은 저궤도(LEO) 위성 광대역 서비스 ‘레오(Leo)’의 초기 가동에 필요한 충분한 위성 숫자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배포 준비에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 리스크’도 비웃었다…테슬라, 2년 만에 역대급 ‘대반전’ 성공

상습적인 하락세를 걷던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약 480,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한 반전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