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개발자 포털 스타트업 ‘포트(Port)’가 8억 달러(약 1조 800억 원)의 기업가치로 1억 달러(약 1,3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하고 액셀,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팀8이 참여했다. 포트의 누적 투자액은 1억 5,800만 달러에 달한다.
포트는 스포티파이의 오픈소스 개발자 포털 ‘백스테이지(Backstage)’의 상용 경쟁 제품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백스테이지가 직접 구축해야 하는 오픈소스 모델이라면, 포트는 이를 자동화·상용화한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최근에는 기업 내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깃허브(GitHub), 브리티시 텔레콤(BT), LG 등 주요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조하르 에이니 포트 CEO는 “현재 기업 내 AI 에이전트 환경은 표준화가 전혀 없는 무질서한 상태”라며 “개발자들은 코드 작성뿐 아니라 보안, 장애 대응, 배포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AI에 맡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포트는 에이전트 성능 측정과 승인 절차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인 ‘컨텍스트 레이크(Context Lake)’는 에이전트가 안전하고 정확히 작동하기 위한 데이터 소스와 문맥, 가드레일(안전 기준)을 정의한다. 또한 포트는 다양한 AI 에이전트 생성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기본 제공 에이전트를 통해 헬프데스크 요청 해결과 리소스 관리 자동화도 가능하다.
포트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분야에는 랭체인(LangChain), 유아이패스(UiPath), 코텍스(Cortex) 등 다수의 경쟁사가 진입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