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톡처럼 꾸민다”… 메타, 왓츠앱 유료 구독 모델 ‘플러스’ 전격 시험

메타가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시징 앱 왓츠앱(WhatsApp)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왓츠앱 플러스(WhatsApp Plus)’를 시험 가동하며 수익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IT 전문 매체 와베타인포 등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시각적 요소와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버전을 일부 지역에서 출시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핵심은 개인화된 ‘꾸미기’ 기능이다. 구독자는 특수 효과가 부여된 전용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앱 테마와 아이콘을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일반 버전보다 월등히 많은 최대 20개의 채팅방 상단 고정이 가능해지며, 특정 연락처별로 전용 벨소리를 지정하거나 알림 설정을 세분화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제공된다.

메타 측은 사용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시지 전송, 음성 통화, 보안 암호화 등 앱의 핵심 기능은 기존처럼 무료로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파악된 구독료는 지역에 따라 월 1달러에서 3달러 수준이며, 메타는 인스타그램 플러스와 함께 통합적인 구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 전 관심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달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중국 오픈모델은 위협 아닌 정상 경쟁"...벤처투자자 중국AI 규제론 정면 반박

빌 걸리가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에서 중국 오픈모델 AI를 안보 위협이 아닌 정상적 시장 경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소스는 저비용 생산자의 오래된 사업 전략이라는 것이다.

삼성 '갤럭시 카드' 출시…바클레이스와 손잡고 애플에 도전장

삼성이 미국 첫 신용카드 갤럭시 카드를 출시하며 애플 카드에 도전장을 냈다. 삼성 제품 구매 시 5% 캐시백 등 애플 카드보다 후한 혜택과 가입 보너스를 제공한다.

AMD '헬리오스' 애저 탑재…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대항마 택했다

AMD가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첫 랙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에 헬리오스를 도입하며 메타, 오픈AI, 오라클에 이어 고객사로 합류했다.

"짝퉁·위험제품 방치하다 벼락 맞았다"…알리, EU서 9000억 원 '폭탄 과징금'

유럽연합(EU)이 짝퉁 제품과 유해 물품 유통을 방치한 중국계 이커머스 공룡 알리익스프레스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