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전 최고경영자(CEO) 파라그 아그라왈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검색 스타트업 ‘패러렐 웹 시스템즈(Parallel Web Systems)’가 1억 달러(약 1,3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가치는 7억4천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인덱스 벤처스(Index Ventures)가 공동 주도했다.
패러렐은 AI 에이전트가 웹의 주요 이용자로 부상하는 흐름에 대응해,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제품 개발 및 고객 확보에 집중 투입하고, 온라인 콘텐츠 보유자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그라왈은 “패러렐의 기술은 기존 AI 모델 제공자들이 내장한 검색 기능보다 정교하다”며, 패러렐의 검색 시스템이 사람용 링크 대신 AI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최적화된 ‘토큰(token)’ 형태의 콘텐츠를 반환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구조는 정확도를 높이고 ‘환상(hallucination)’ 현상을 줄이며, 고객사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패러렐은 또한 AI 웹 크롤링을 막기 위해 확산 중인 유료벽(paywall)과 로그인 제한 문제를 해결하고, 출판사들이 AI 시스템에 콘텐츠 접근을 허용하도록 유도하는 ‘오픈 마켓 메커니즘’을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