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이 렉스 프리드먼(Lex Fridman) 팟캐스트 494화에 출연해 AI 혁명과 엔비디아의 미래 전략에 대해 심층 대담을 나눴다.
황 CEO는 렉스 프리드먼이 "AI가 성공적인 기술 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점"을 묻자 "이미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인공일반지능(AGI)을 달성했다"고 밝혀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쿠다(CUDA)를 지포스(GeForce)에 탑재하는 결정이 회사 시가총액을 60억~80억 달러(약 9조 480억~1조 2,064억원) 수준에서 15억 달러(약 2조 2,620억원)까지 끌어내릴 만큼 위험했지만, 결국 딥러닝 혁명의 토대가 됐다고 회고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경영 방식에 대해 직속 보고 인원이 60명 이상이며 일대일 면담 없이 전체가 함께 문제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회사 전체가 동시에 '익스트림 코디자인'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과 관련해서는 TSMC, ASML, SK하이닉스 등 파트너들의 CEO들에게 직접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청하며 공급망 전체를 함께 설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가총액 4조 달러(약 6,032조원)를 웃도는 엔비디아는 2027년까지 매출 1조 달러(약 1,508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황 CEO는 이를 위해 AI 인프라 전체 스택을 수직 통합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대담은 중국·TSMC·대만, 우주 데이터센터 구상, 프로그래밍의 미래, 의식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2시간 이상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