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클래스', 작년 유통 규모 480억원 돌파

2023년 대비 3년새 크리에이터 총 수익 6배 급증
130만 구독자 인플루언서부터 소규모 창작자까지 폭넓은 성공 사례 배출
독립형 비즈니스 모델 'D2C' 전환 가속화 주도
라이브클래스 2025년 유통액 480억 원대 기록. (이미지=퓨쳐스콜레)

온라인 지식 상거래 솔루션 '라이브클래스(LiveKlass)' 운영사 퓨쳐스콜레는 지난해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총 유통액이 482억원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라이브클래스를 사용하는 전체 창작자들이 1년간 올린 매출을 집계한 수치다.

해당 플랫폼의 연간 유통 규모는 2023년 76억원에 그쳤으나, 2024년 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0% 뛰었고, 2025년에는 다시 배 이상 늘어난 482억원을 찍으며 3년 연속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제3자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나 독자 채널 기반의 직접 판매 체계, 즉 'Direct-to-Consumer(D2C)' 모델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로 해석된다.

라이브클래스는 콘텐츠 창작자가 프로그래밍 인력이나 외부 중개 서비스 없이도 자체 채널을 구축하고, 각종 지식 상품을 기획·판매·관리할 수 있게끔 설계된 커머스 빌딩 툴이다. 온라인 강좌, 동영상 콘텐츠, 전자출판물, 참여형 챌린지 등 여러 형식의 지식 상품을 단일 플랫폼 안에서 취급할 수 있고, 결제 처리부터 수강자 관리, 커뮤니티 구성, 마케팅 자동화까지 비즈니스 전 영역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도입한 창작자들은 개별 강좌 판매에 머물지 않고, 무료 입문 콘텐츠-저가 상품-프리미엄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계단식 수익 구조를 설계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자체 채널을 거점으로 수강생과의 관계를 누적하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일회성 거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정착하는 추세다.

현재 라이브클래스는 홈트레이닝 분야 130만 구독자 유튜버 '비타민신지니'를 필두로, 커리어 개발, 학습법, 재테크, 생활 습관 등 각 장르별로 수십만 팔로워를 거느린 크리에이터들이 적극 활용 중이다. 더불어 구독자 1만 내외의 소규모 창작자들 사이에서도 월 수천만 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사례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소수의 스타급 인플루언서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의 창작자들이 고르게 성과를 내는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초기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인 '라이브클래스 로켓런칭' 같은 지원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신철헌 퓨쳐스콜레 대표는 "온라인 지식 비즈니스 시장은 이제 소수 선도 창작자 위주의 초기 성장 구간을 벗어나, 운영 체계가 정교해지고 참여자 층이 두터워지는 본격 확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라이브클래스는 지식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출범한 지식 비즈니스 스타트업 퓨쳐스콜레(FutureScholé)는 창작자와 학습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라이브클래스를 운영하며, 현재까지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와 3만여 명의 지식 창작자를 확보했다.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인플루언서는 물론, 구독자 1만 명 수준의 중소 창작자들까지 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월 1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PFCT, 중금리 대출 부실 예측 AI 특허 등록…에어팩 기술 독창성 인정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에 적용한 중금리 대출 부실 리스크 예측 기술로 특허를 등록했다. PFCT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에어팩의 핵심 기술 구현 방식과 독창성을 추가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다쏘시스템, 파리상테 캠퍼스와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협력

버추얼 트윈·소버린 클라우드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지원 3D익스피리언스 랩·OUTSCALE 프로그램 연계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산업화까지 지원 다쏘시스템이 프랑스 디지털 헬스...

5G냐 LTE냐, 이제 몰라도 된다...통신 3사 '통합요금제' 전환 완료 수순

LGU+가 6월 1일 통합요금제를 선제 출시한 데 이어 KT·SKT도 7월 합류한다. 수백 종 요금제가 16~18종으로 줄고, 월 2만원대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변화 정리.

'메모리 칩 하나로 메타·테슬라 밟았다'…마이크론, AI 광풍에 시총 1.4조 달러 돌파

오래전 PC 성능을 끌어올리려던 이들이 찾던 작은 메모리 카드 제조사가 실리콘밸리의 거대 공룡들을 제치고 섰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6월 25일 장중 시가총액 1조 3980억 달러를 기록하며 메타(Meta)의 1조 3920억 달러와 테슬라(Tesla)를 순간적으로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