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자체 디자인 생성 AI 공개…통합 마케팅 플랫폼 ‘캔바 그로우’도 선보여

호주 디자인 플랫폼 기업 캔바(Canva)가 자체 제작한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대대적인 플랫폼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모델은 이미지가 아닌 편집 가능한 레이어와 객체로 구성된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 게시물·프레젠테이션·화이트보드·웹사이트 등 다양한 포맷에 적용된다.

캔바 글로벌 제품 총괄 로버트 카왈스키는 “기존 생성형 모델은 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지만, 사용자가 직접 수정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생산 환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텍스트 프롬프트로 디자인의 기본 형태를 생성한 뒤 사용자가 직접 세밀하게 다듬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번 개편에서 캔바의 AI 어시스턴트 ‘캔바 AI’는 플랫폼 전반으로 확대돼, 사용자들이 프로젝트 내에서 직접 텍스트나 이미지 제안을 받을 수 있다. AI는 3D 객체 생성, 디자인 스타일 복제 등 시각 콘텐츠 생성 기능도 강화했다.

캔바는 데이터 기반 디자인 제작을 위한 스프레드시트와 앱 빌더 기능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시각화 위젯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앞서 인수한 광고 분석 기업 매직브리프(MagicBrief)의 기술을 결합해 ‘캔바 그로우(Canva Grow)’라는 AI 기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콘텐츠 제작부터 광고 성과 분석, 메타 플랫폼 내 직접 게시까지 지원한다.

캔바는 이번에 폼(Form) 생성 기능과 브랜드 이메일 디자인 도구를 추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전문가용 디자인 소프트웨어 ‘어피니티(Affinity)’는 완전 무료로 전환되며, 캔바와의 통합이 강화돼 두 플랫폼 간 오브젝트 공유와 AI 생성 연동이 가능해졌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