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을 잡아라...카페24, 파트너 한진 잡았다

[AI 요약] 국내 쇼핑몰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카페24도 크로스보 협업에 성공했는데, 이와 같은 목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이커머스 활성화다. 카페24는 전용 해외특송서비스 개발과 구축에 주력한다. 빅데이터 분석과 쇼핑몰 지원은 카페24가 하고, 글로벌 물류는 삼성, 독일, 중국 등 글로벌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해외 물류·배송을 위해 항공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경 없는 새로운 유통의 시대가 열렸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이커머스를 선도하는 아마존의 맹활약으로 이커머스 국경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쇼핑을 즐기고, 해외 여행의 제한으로 외산 제품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급격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전년 대비 81%나 성장했다. 시장 성장 원인은 해외 여행이 묶이면서 온라인 거래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판매자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지난 2분기에는 65%, 3분기에는 129% 증가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에 필요한 것은 소비자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및 이를 통한 풀필먼트 시스템 충이 필수적이다. 현재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 기업은 물론, 관련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해당 시스템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해외직구 '고인물' 카페24, 크로스보더 강화 나서

그리고 국내 쇼핑몰들의 해외진출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카페24도 여기에 동참했다. 특히 자사가 갖춘 IT플랫폼을 물류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고속 확대를 자신하고 있다. 물류 파트너로는 해당 분야의 '고인물' 한진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한진과의 협력으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핵심 중 하나인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왼쪽)와 조현민 (주)한진 마케팅총괄 전무(가운데), 노삼석 (주)한진 대표이사가 온라인 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왼쪽)와 조현민 (주)한진 마케팅총괄 전무(가운데), 노삼석 (주)한진 대표이사가 온라인 협약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페24와 한진이 지향하는 목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활성화다.

카페24는 전용 해외특송서비스 개발하고 구축에 나선다. 특히 국내외 풀필먼트센터 구축해 운영 지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자 구매 패턴의 빅데이터가 확보돼야 재고확보 및 판매, 유통, 최종 배달까지 이어지는 원활한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결국 이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쇼핑몰 지원은 카페24가 하고, 글로벌 물류는 한진의 노하우를 적극활용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양사가 갖춘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등 글로벌 현지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해외 소비자 대응을 위한 해외 이커머스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 프로세스 시스템 강화 등에 협력을 다짐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인 만큼, 양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해외 물류·배송을 위해 항공 라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페24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한진의 인천공항 복합 물류센터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내 풀필먼트센터를 내년 초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해외 배송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으로 카페24는 보다 강화된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온라인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진 또한 180만 카페24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효정 기자

hjkim@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제2막…‘섭외’보다 ‘성과 구조’가 중요해졌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다시 정의되고 있다. 이제 브랜드들은 단순 노출을 넘어 실제 영향력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 콘텐츠 반응을 구매 전환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한 번의 성과를 다음 캠페인에서도 반복할 수 있는지 묻고 있다.

"챗GPT가 뭐예요?" 골목상권의 잔인한 현실… AI 대전환 시대, 소상공인만 '섬'에 갇혔다

대기업 회의실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보고서를 쓰고, 사무직 직장인의 책상 위에서는 챗GPT가 엑셀 함수를 대신 짜준다. 그런데 지하철 두 정거장만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풍경이 사뭇 다르다. 7평짜리 분식집 사장님은 여전히 손글씨로 매출 장부를 적고, 옆 미용실 원장님은 예약 손님 명단을 머릿속으로 외운다.

[현장] KOBA 2026서 확인했다, 'AI'가 바꾼 방송·미디어 환경

국내 최대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인 ‘KOBA 2026’이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KOBA는 방송 장비 중심 전시에서 출발해 디지털 전환, 1인 미디어, OTT, XR, VFX를 거쳐 이제 AI 기반 제작 환경을 전면에 내세우는 산업 전시회로 확장됐다.

[인터뷰] 정우석 츄라이 대표 "망설이다 아는 맛만 사는 식품 이커머스, 공짜 시식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츄라이는 시식 전환율 27%대, 시식 지원금 100원당 127원대 수익이라는 초기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 없이 입소문만으로 2개월 만에 사용자 2452명을 확보했다는 점도 초기 검증 사례로 꼽힌다. 츄라이가 공략하는 시장은 단순한 온라인 식품 판매가 아니다. 먹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식품의 불확실성을 온라인 커머스 안에서 줄이는 경험형 유통 시장이다. 이에 테크42는 정우석 츄라이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