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까지 20번 다녀왔다...티맵모빌리티, 추석 연휴 이동 데이터 발표

코로나19 이후, 첫 추석 연휴 동안 우리나라의 행선지 데이터가 발표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추석 연휴(17일 ~ 22일) 기간 티맵(TMAP) 사용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총 2,281만 명이 30억km 길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30억km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20배에 달하는 길이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동안의 길 안내 요청 건수는 일평균 9,138만 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약 23% 증가했다. 최근 3년 중 가낭 많은 수치다. 또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6% 증가했다고 티맵모빌리티 측은 전했다. 증가 이유에 대해 올해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고 가족 모임을 최대 8명까지 허용하면서 이동량이 늘었다고 티맵모빌리티는 분석했다.

지역별로 인기 행선지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김포국제공항국내선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는 여의도한강공원, 노량진수산시장, 더현대 서울 등 휴식, 쇼핑 장소가 2~4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탑 5 목적지가 모두 터미널, 기차역, 공항 등 귀성객들의 환승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행이 아닌 생활 반경 내로 행선지 역시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경기 지역의 인기 목적지 탑 5 '대형 쇼핑몰'이 차지했다. 1위는 '스타필드 하남'이 3년 연속 차지했고, 지난 9월 새로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는 2021년 인기 목적지 2위에 올랐다.

화성의 '혜경궁 베이커리'가 음식점 1위, 대전 '이성당 본점'은 2위로 밀려

강원 지역의 인기 목적지는 3년 연속 '속초 관광 수산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경포해변, 3위는 속초해변으로 지난해에 이어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이들이 찾았다. 반면 2019년 인기 목적지 2위에 올랐던 '강원랜드 카지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순위에서 내려갔다.

반면, 국립대전현충원, 광주영락공원묘지 등 공원묘지 및 추모공원의 경우, 2020년부터 탑 5에서 내려갔다.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연휴 동안 추모공원을 폐쇄하거나, 인원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추석 연휴 음식점 인기 목적지 1위는 유명 제과점인 경기도 화성의 '혜경궁 베이커리'가 꼽혔다. 2019년, 2020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전북 군산의 '이성당 본점'이 올해에는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화가든(3위, 강원도 강릉) ▲통나무집닭갈비 본점(4위, 강원도 춘천) ▲마시안 제빵소(5위, 인천 중구)가 탑 5에 올랐다.

김민오 티맵모빌리티 데이터인텔리전스(DI)그룹장은 “TMAP은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하여 이용자의 안전 운전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석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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