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2026년 5월 11일부터 영국에서 월 £3.99(약 7,868원)짜리 광고 없는 유료 구독서비스 '틱톡 애드프리'를 출시했다.
이 플랜에 가입하면 틱톡이 제공하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개인 데이터도 광고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는다. 단, 크리에이터가 직접 올리는 협찬 콘텐츠(흔히 #ad 태그가 붙는 영상)는 유료 구독자 피드에도 계속 노출된다. 출시 배경에는 영국 GDPR(개인정보보호법)이 있는데, 이 법은 사용자 동의 없이 타겟 광고에 개인 데이터를 쓰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무료 버전을 유지하는 사용자는 기존처럼 맞춤형 광고를 계속 보게 되며, 앞으로는 무료 이용 중 맞춤 광고를 완전히 거부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틱톡은 2023년부터 일부 시장에서 광고 없는 구독을 테스트해왔으며, 메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스냅챗도 이미 유사한 유료 모델을 도입한 상태다.
소셜미디어 전문가 매트 나바라는 "돈이 있는 사람은 개인정보 보호를 살 수 있고, 없는 사람은 광고에 노출되는 '2단계 소셜 인터넷'이 도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