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1분짜리 ‘마이크로 드라마’ 전문 앱 ‘PineDrama’ 출시

틱톡이 에피소드당 약 1분 길이의 세로형 연속극 ‘마이크로 드라마’에 특화한 독립 앱 ‘PineDrama’를 미국과 브라질에 조용히 선보였다. 이 앱은 틱톡의 익숙한 스크롤 피드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오되, 댄스나 트렌드 영상 대신 ‘The Officer Fell For Me(경찰관이 나에게 반했다)’나 ‘Love at First Bite(첫 입맞춤 사랑)’ 같은 로맨스·초자연물 연속극 에피소드를 연속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크로 드라마는 세로 영상으로 제작된 짧은 TV 쇼 형식으로, 비누드라마풍 스토리와 클리프행어로 다음 편 유인을 노리며 앱 내 ‘발견(Discover)’ 탭, 즐겨찾기 저장, 실시간 반응 공유 기능을 통해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린다. 현재 모든 콘텐츠는 무료·광고 없이 제공되지만, 경쟁 앱 DramaBox나 ReelShort처럼 추후 주 20달러 수준의 유료 구독 모델 도입 여부는 불투명하다.

틱톡은 작년 말 본 앱 내 ‘Minis’ 섹션으로 마이크로 드라마를 테스트한 바 있으며, PineDrama는 이를 별도 플랫폼으로 분리한 형태다. 이 장르는 저예산 제작과 빠른 몰입 구조로 급성장 중이며, 2030년까지 연 매출 26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지만, 과거 Quibi가 10분 미만 에피소드로 8개월 만에 실패한 전례를 떠올리게 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