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링크 공유 ‘유료화’ 테스트 돌입…창작자 반발 우려

메타가 페이스북에서 외부 링크 공유 기능을 유료 구독 서비스인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에 포함하는 방안을 시험 중이다. 이번 조치는 링크 공유를 구독 기반으로 제한하는 첫 시도로, 창작자와 언론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험 대상은 ‘프로페셔널 모드’를 사용하는 일부 페이스북 창작자와 페이지로, 메타 베리파이드에 가입하지 않은 계정은 한 달에 두 건의 게시물에만 링크를 첨부할 수 있다. 반면 구독자는 더 많은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메타는 “링크 게시물 수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구독자에게 추가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제한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언론사 계정은 실험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페이스북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기존에도 메타가 주요 기능을 구독 모델에 묶는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링크 공유마저 유료화될 경우 불만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