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페이스북에서 외부 링크 공유 기능을 유료 구독 서비스인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에 포함하는 방안을 시험 중이다. 이번 조치는 링크 공유를 구독 기반으로 제한하는 첫 시도로, 창작자와 언론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험 대상은 ‘프로페셔널 모드’를 사용하는 일부 페이스북 창작자와 페이지로, 메타 베리파이드에 가입하지 않은 계정은 한 달에 두 건의 게시물에만 링크를 첨부할 수 있다. 반면 구독자는 더 많은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메타는 “링크 게시물 수를 늘릴 수 있는 기능이 구독자에게 추가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평가하는 제한적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언론사 계정은 실험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페이스북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하는 창작자와 사업자에게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기존에도 메타가 주요 기능을 구독 모델에 묶는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링크 공유마저 유료화될 경우 불만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