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서 '마두로 체포' 예측 베팅으로 1,242% 수익...내부자거래 의혹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익명의 트레이더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직전 베팅으로 하루 만에 40만 달러(약 5억 8,300만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내부자거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생성된 이 계정은 3만 2,538달러(4,690만원) 상당을 1월 31일까지 마두로가 실각할 것이라는 계약에 베팅했으며, 당시 확률은 7%에 불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토요일 새벽 마두로 체포를 발표하자 계약 가치가 급등해 1,2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금요일 밤 10시경부터 마두로 실각 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공식 발표보다 수 시간 앞선 시점이다.

리치 토레스 하원의원은 이에 대응해 '2026년 금융예측시장 공공청렴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며, 이는 연방 공직자들이 비공개 정보를 보유한 상태에서 예측시장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년 44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예측시장은 현재 규제의 회색지대에 있으며, 폴리마켓과 칼시(Kalshi)는 내부자거래를 금지하는 자체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루콘체인은 3개의 지갑이 63만 달러(총 9억 9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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