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8년부터 조지아주 공장에 아틀라스를 배치해 부품 정렬 작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부품 조립 등 더 복잡한 작업으로 확대하며, 반복 동작과 무거운 적재 작업을 로봇이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연간 3만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국에 생산 공장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아틀라스는 최대 50kg을 들어올릴 수 있고 자율 작동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만에 학습할 수 있다. 로봇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0도까지 작동 가능하고, 최대 2.3m 범위까지 작업할 수 있다.
현대차는 구글 딥마인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미나이 로보틱스 AI 모델을 통합해 로봇 학습을 가속화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이미 40개국 이상에서 운영 중이며, 창고 로봇 스트레치는 2023년 출시 이후 2천만개 이상의 박스를 하역했다.
이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메르세데스-벤츠의 앱트로닉 등과 자동차 업계의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본격화됨을 의미한다.
현대차 주가는 이날 발표 후 한국 증시에서 3% 가까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