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에서 사용자의 기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번 결함은 윈도우(Windows), 맥(Mac), iOS, 안드로이드(Android), 리눅스(Linux)용 줌 워크스페이스(Zoom Workspace) 전 버전에 걸쳐 나타났다. 회의 중 화면 공유 시 주석 도구를 실행하면 해커가 원격으로 악성 코드를 실행해 제어권을 탈취하는 방식이다. 공격 과정에서 피해자의 별도 조작이 필요 없고 경고도 뜨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안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단 24시간 만에 해당 악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AI발 사이버 공격 위협이 한층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줌 측은 해당 결함을 통보받고 위협 완화를 위한 보안 업데이트를 긴급 배포했다. 한편, 유사한 취약점이 발견된 애플(Apple) 역시 최신 macOS 업데이트를 배포해 대응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