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인기 서바이벌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가 4년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식 복귀한다. 구글과 에픽게임즈 양사가 그간의 법적 분쟁을 매듭짓고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전 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오는 19일부터 다시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복귀는 구글이 인앱 결제 수수료를 기존 30%에서 10~20%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구글은 2020년 에픽게임즈가 수수료 체계를 우회하려 하자 포트나이트를 스토어에서 퇴출했으며, 이후 양사는 수조 원대 수수료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글로벌 복귀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이용자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게임 내 유료 재화인 '브이벅스'의 가격 인상 소식을 알리는 한편, 오는 4월부터는 게임의 원조 모드인 '세이브 더 월드'를 전면 무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는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향후 2032년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자제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