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 플랫폼 선두주자, 4년 연속 정부 포상 영예

정보통신의 날 시상식에서 이채린 클라썸 대표(오른쪽)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클라썸)

AI 교육 플랫폼 선두주자, 4년 연속 정부 포상 영예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연이어 정부로부터 인정받으며 산업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썸의 공동창업자 이채린 대표이사가 올해 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 분야 대통령 표창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상임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과 연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번 표창은 정보기술, 방송, 통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인물과 조직에 수여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 대표가 최근 4년간 계속해서 정부 차원의 표창을 받아왔다는 사실이다. 2021년에는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포함됐고, 이듬해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2023년에는 교육부 수장이 주는 포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30대 초반 창업가가 해마다 정부와 국제 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사례는 흔치 않다.

글로벌 시장 공략하는 한국형 AI 솔루션

클라썸은 기업 교육과 대학 강의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지원 시스템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아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 30여 개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과 서울대·카이스트·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서 활용되고 있다.

창업 초기 투자 한파 속에서도 미국과 한국 투자사로부터 150억원대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금은 총 225억원 규모에 달한다. 포브스는 클라썸을 아시아 지역 1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했고,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평가 플랫폼 G2에서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에듀테크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홀론IQ는 4년 연속 클라썸을 '동아시아 교육기술 150대 기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프리아이콘'에도 최근 선발되며 성장 가능성을 재차 입증받았다.

"AI 고도화로 교육 현장 혁신 이끌 것"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를 국가가 인정해준 것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과 교육기관의 학습 성과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서는 이번 수상이 AI 기반 교육 솔루션의 가치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투자 침체기에도 꾸준히 성장한 스타트업에 대한 표창은 관련 업계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클라썸은 이채린 대표와 최유진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에 혈압까지 담았다…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확장

카카오헬스케어가 자사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 기능을 확장하며 만성질환 관리 영역을 넓혔다. 기존 혈당과 체중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혈압 데이터까지 통합하면서, 하나의 앱에서 주요 건강 지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채용 공고부터 추천까지 한 번에…AI로 묶은 ‘통합 채용 허브’ 등장

잡코리아가 AI 기반 통합 채용 솔루션 ‘하이어링 센터’를 공개했다. 채용 공고 등록부터 지원자 관리, 커뮤니케이션,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이다.

정답 아닌 과정 본다…AI 활용 역량, 다면 분석으로 판별

‘AI 역량평가’는 응시자가 AI를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 자체를 분석한다.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AI의 응답을 검증한 뒤 이를 보완해 최종 성과로 연결하는 일련의 단계가 평가 대상이다. 단순 정답 여부가 아니라 활용 과정의 완성도를 데이터 기반으로 측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평가와 차별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한 명 시대 접고 ‘집단 검토’로 간다… 코파일럿 리서처에 GPT·클로드 동시 투입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업무용 AI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심화 조사 도구 ‘리서처’에 복수의 대형언어모델(LLM)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