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 성장 위협으로 인식”… 케빈 시스트롬 법정 증언

Kevin Systrom, co-founder and former CEO of Instagram, testified as a witness at Meta’s (formerly Facebook) antitrust trial in Washington, D.C., stating that Mark Zuckerberg viewed Instagram as a threat to Facebook’s growth. Systrom, who led Instagram until 2018, revealed that despite Instagram’s success, Zuckerberg intentionally slowed hiring and investment in the company. He said, “Zuckerberg believed we were a threat to Facebook’s growth, and as a result, he did not invest sufficiently in Instagram.” In fact, even after surpassing one billion users, Instagram had significantly fewer employees than Facebook. While tensions over resource allocation between Instagram’s founders and Zuckerberg had been reported before, this was the first time Systrom publicly testified in detail about these issues in court. He added that Zuckerberg “thought we were hurting Facebook’s growth”. Facebook’s acquisition of Instagram is a central issue in the U.S. Federal Trade Commission’s (FTC) antitrust lawsuit against Meta. The government argues that Meta’s acquisitions of Instagram and WhatsApp were anticompetitive and is seeking to force the company to divest these services. The trial also revealed that Zuckerberg was aware as early as 2018 of the possibility that Instagram and other services might have to be separated from Meta.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메타(구 페이스북) 반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마크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을 페이스북의 성장에 위협이 되는 존재로 여겼다고 증언했다. 시스트롬은 2018년까지 인스타그램을 이끌었으며, 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과 투자 확대를 의도적으로 늦췄다고 밝혔다. 그는 “저커버그가 우리가 페이스북의 성장에 위협이 된다고 믿었고, 그 결과 인스타그램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은 10억 명의 사용자를 돌파한 이후에도 페이스북에 비해 직원 수가 현저히 적었다. 인스타그램 창업자들과 저커버그 사이의 자원 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이전에도 알려졌으나, 시스트롬이 법정에서 직접 상세히 증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저커버그가 “우리가 페이스북의 성장을 저해한다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인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메타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핵심 쟁점이다. 정부는 메타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가 반경쟁적이라며, 이들 서비스의 분리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재판에서는 저커버그가 이미 2018년에 인스타그램 등 서비스의 분리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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