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PC 시대 MS처럼 AI 플랫폼 지배 노린다"

오픈AI가 PC 시대 윈도우처럼 AI 플랫폼의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챗GPT 내부에 Canva(캔바), Zillow(질로우), Spotify(스포티파이) 등 서드파티 앱을 통합해 사용자가 채팅 중 직접 앱을 호출할 수 있게 했으며, 이는 앱들이 브라우저나 스마트폰이 아닌 챗GPT 안에 존재하게 만드는 전략이다. 또한 오픈AI는 AMD와 6기가와트 규모 약 100억 달러 이상의 GPU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AMD 지분 10%(1억 6,000만 주)를 확보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받아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이는 1980년대 IBM이 인텔에 AMD를 대안 공급업체로 요구했던 전략과 유사하며, 오픈AI가 사용자를 장악한 힘으로 칩 업체 가격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다. 지난 한 달간 오픈AI는 오라클·엔비디아·삼성·SK하이닉스·AMD 등과 총 1조 달러(약 1,413조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벤 톰슨은 오픈AI가 사용자를 먼저 확보한 뒤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전형적인 플랫폼 전략을 구사하며, AI 버블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아 막대한 투자 자본을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칩부터 모델까지 수직계열화된 애플과 같은 위치에 있지만, 오픈AI를 중심으로 통합되는 생태계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