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웹 브라우저 ‘ChatGPT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 첫 버전은 macOS에서 오늘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윈도우와 iOS,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브라우저 인터페이스에 챗GPT를 직접 탑재해 사용자가 탭을 전환하거나 복사·붙여넣기할 필요 없이 웹 검색 중 바로 챗봇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텍스트 입력창을 선택하면 챗GPT 아이콘이 나타나 즉시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으며, 새 탭을 열면 대화창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브라우저에는 사용자의 선호와 탐색 이력을 기억하는 ‘브라우저 메모리’ 기능도 포함됐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 설정을 통해 기록을 관리하거나 시크릿 모드로 탐색할 수 있으며, 오픈AI는 수집된 브라우징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는 활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이전트 모드’를 통해 챗GPT가 사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올해 초 공개된 ‘오퍼레이터(Operator)’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는 Plus·Pro·Business 사용자에게 프리뷰로 제공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탭 이후로 뚜렷한 브라우저 혁신은 많지 않았다”며 “아틀라스는 빠르고 부드러우며, 단순히 뛰어난 브라우저 그 자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AI의 브라우저 진출은 크롬을 중심으로 한 치열한 AI 브라우저 경쟁에 새 변화를 예고한다. 올해 초 오페라와 퍼플렉시티가 각각 자사 ‘에이전트 브라우저’를 출시했으며, 구글 역시 젬마이(Gemini) AI 어시스턴트를 크롬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