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종차별 집단소송 자격 박탈 판결

캘리포니아 법원은 2017년 제기된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인종차별 소송의 집단소송 지위를 박탈했다.

피터 보르콘 판사는 원고 측이 증언할 200명 집단 구성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일부 노동자의 경험을 전체 집단에 일반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원고들은 개별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소송은 프리몬트 공장의 인종차별적 근무 환경과 100여 명의 직원이 인종 차별을 겪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년 하급법원은 집단소송 진행을 허가했으나, 테슬라는 이를 계속 항소해왔다. 이번 판결로 2026년 4월 예정된 재판은 각 원고별로 별도 심리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과거에도 인종차별 혐의로 여러 차례 소송에 휘말렸다. 2023년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가 인종 비방과 보복 행위를 문제 삼아 고소를 제기했고, 지난해에는 한 직원이 작업장 내 인종차별적 그림과 발언에 시달렸다는 이유로 비밀 합의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판결은 테슬라가 인종차별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보여주며, 향후 프리몬트 공장 내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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