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AI 버블 붕괴 시 모든 기업 타격"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가 AI 버블이 터질 경우 모든 기업이 영향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차이는 BBC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현재 AI 투자 붐이 "특별한 순간"이지만 일부 "비합리성"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며, "구글을 포함해 어떤 기업도 면역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의 "비이성적 과열" 경고를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인터넷 초기에도 과잉 투자가 있었지만 인터넷의 중요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며 AI도 같은 경로를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벳 주가는 7개월 만에 2배 상승해 시가총액 약 5,117조원(3조5천억 달러)에 달했으며, 오픈AI를 둘러싼 약 2,047조원(1조4천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피차이는 AI의 막대한 에너지 수요로 인해 기후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겼음을 인정했지만, 2030년 넷제로 목표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를 "인류가 연구한 가장 심오한 기술"로 규정하며, AI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의사·교사 등 모든 직업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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