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최고경영자(CEO) 아르빈드 크리슈나는 인공지능(AI) 산업이 과도한 투자로 인한 거품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IBM이 AI 기술에 일찍 뛰어들었으나, 그러한 조기 투자가 Watsonx와 양자 컴퓨팅 등에서 장기적 성과를 낼 밑바탕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크리슈나는 AI가 아직 완전 자율 시스템 단계에 이르지 않았고, 오류 가능성 등의 문제도 존재하지만 향후 10년 내 혁신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협업하며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은 AI를 통한 비용 절감과 매출 증가를 경험하고 있으며, 맞춤형 소형 AI 모델 개발 등 실질적 적용을 확대 중이다.
그는 현재 AI 산업을 2000년대 도트컴 버블과 견주어 비교했으나, AI는 실질적 기술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하다고 했다. IBM은 AI와 양자 컴퓨팅의 융합을 통해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전하며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이번 발언에서 크리슈나는 “AI 기초 토대 위에서 개발자와 기업들이 계속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IBM이 AI 붐에서 소외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AI로 인해 일부 업무는 자동화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IBM은 또한 AI 비즈니스를 B2B(기업 간 거래)에 집중하며, 대규모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특정 산업에 특화된 모델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크리슈나는 미래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기대하며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