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어도비 앱 통합… 사진·PDF 편집 무료 지원

오픈AI(OpenAI)의 챗봇 챗GPT가 어도비(Adobe)의 주요 앱과 통합돼 사용자가 대화만으로 사진과 PDF를 무료로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는 포토샵(Photoshop), 아크로뱃(Acrobat),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 등 세 가지 앱을 챗GPT 내에 직접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제 사용자는 “Adobe Photoshop, 이 이미지 배경을 흐리게 해줘”와 같이 명령을 입력하면 원하는 편집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 전환 없이 챗GPT 내에서 디자인 생성, 사진 편집, PDF 수정 등을 처리할 수 있다. 편집 과정에서 앱은 자동으로 결과물을 제안하거나, 밝기·명암 조절 슬라이더 같은 도구를 제공해 사용자가 세부 조정을 할 수도 있다.

어도비는 데스크톱 수준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포토샵에서는 이미지 구역 편집과 효과 적용, 아크로뱃에서는 PDF 변환·병합·텍스트 추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 앱을 통해 포스터나 소셜미디어용 그래픽 제작과 색상 변경, 애니메이션 효과 추가도 가능하다.

챗GPT용 어도비 앱은 데스크톱, 웹, iOS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에서는 현재 어도비 익스프레스만 지원된다. 어도비는 포토샵과 아크로뱃의 안드로이드 버전 지원을 “곧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픈AI가 지난 10월 챗GPT 내 외부 앱 통합 기능을 도입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어도비는 이를 통해 5월 이미지 편집 기능을 공개한 구글 제미나이(Gemini) AI와의 경쟁에 대응할 계획이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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