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AI 기반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베타 테스트 시작

스포티파이(Spotify)가 이용자의 음악 청취 이력을 기반으로 한 AI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기능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Prompted Playlists)’의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기능은 뉴질랜드 프리미엄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영어 버전으로만 제공된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가 듣고 싶은 음악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이에 맞춰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생성한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기존 AI 플레이리스트에서 발전한 형태로, 이용자는 “지난 5년간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의 음악”이나 “5km 달리기에 알맞은 고에너지 곡과 쿨다운용 음악” 등 구체적인 문장을 입력해 세밀한 요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능은 사용자의 전체 청취 이력을 반영해 단순히 현재 선호 음악뿐 아니라 장기 취향 변화를 고려하며, 플레이리스트의 갱신 주기(일간·주간)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새 기능이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 곡선을 반영해 ‘디스커버 위클리(Discover Weekly)’나 ‘데일리 믹스(Daily Mix)’를 대체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개인 버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곡 추천의 이유를 함께 제시하며, 초기 사용자들을 위한 예시 프롬프트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가 AI 알고리즘을 보다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최근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블루스카이(Bluesky)가 유사한 맞춤형 탐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 멀미 완화 앱 '히어라피' 출시...이어폰으로 60초 들으면 2시간 효과

삼성이 이어폰으로 멀미를 완화하는 무료 앱 '히어라피'를 출시했다. 100Hz 저음 사인파를 60초간 들으면 최대 2시간 멀미 증상이 억제되며, 갤럭시 버즈4 프로 외 타사 이어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남들 다 포기할 때 거꾸로 간다”… 토요타, 볼보·다임러와 ‘수소 동맹’ 전격 결성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전기차로 쏠린 업계 흐름에 맞서 수소 연료전지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 타격 경고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기업 18곳을 중동에서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일 오후 8시(테헤란 기준)를 데드라인으로 제시하며 직원 대피를 촉구했다.

음식 칼로리 계산하고 3개국어 번역까지… 메타, ‘진화한 스마트 안경’ 전격 공개”

메타가 레이밴(Ray-Ban)의 모회사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스마트 안경 ‘옵틱스(Optics)’ 라인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