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AI 기반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 베타 테스트 시작

스포티파이(Spotify)가 이용자의 음악 청취 이력을 기반으로 한 AI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 기능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Prompted Playlists)’의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기능은 뉴질랜드 프리미엄 이용자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영어 버전으로만 제공된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가 듣고 싶은 음악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이에 맞춰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자동 생성한다고 밝혔다. 새 기능은 기존 AI 플레이리스트에서 발전한 형태로, 이용자는 “지난 5년간 내가 가장 많이 들은 아티스트의 음악”이나 “5km 달리기에 알맞은 고에너지 곡과 쿨다운용 음악” 등 구체적인 문장을 입력해 세밀한 요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능은 사용자의 전체 청취 이력을 반영해 단순히 현재 선호 음악뿐 아니라 장기 취향 변화를 고려하며, 플레이리스트의 갱신 주기(일간·주간)까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새 기능이 이용자 개개인의 취향 곡선을 반영해 ‘디스커버 위클리(Discover Weekly)’나 ‘데일리 믹스(Daily Mix)’를 대체하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개인 버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곡 추천의 이유를 함께 제시하며, 초기 사용자들을 위한 예시 프롬프트도 제공한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가 AI 알고리즘을 보다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최근 인스타그램(Instagram)과 블루스카이(Bluesky)가 유사한 맞춤형 탐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와 맥을 같이한다.

버트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총기 난사까지 조종했다"…미 8개 주, 오픈AI 법정 세웠다

미국 아이오와, 캔자스, 애리조나 등 8개 주 정부가 오픈AI(OpenAI)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법 위반 및 공공 유해 혐의로 무더기 소송을 제기했다.

"AI 천문학적 손실 뒤집었다"…앤트로픽, 3분기 매출 168억 달러 흑자 전환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인공지능 '클로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168억 달러(한화 약 22조 7000억 원)를 기록, 전 분기 대비 45% 급증하며 조정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보조금 끊겨도 살 사람은 산다"…미국 전기차 시장 반전의 재부상

세액 공제 혜택 종료 여파로 급감했던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6.1%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에 벼락 해고"…넷플릭스, 직원 1000명 칼바람

넷플릭스(Netflix)가 전 세계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1,000여 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