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이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ZF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업부를 약 2조 6,100억원(15억 유로)에 인수한다.
ZF의 ADAS 사업부는 스마트 카메라, 레이더 센서, 자동차용 컴퓨팅 솔루션 및 ADAS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하며, 약 3,750명의 임직원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근무 중이다.
삼성은 2017년 하만을 80억 달러(약 11조원)에 인수한 이후 자동차 전장 사업을 7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켰다.
이번 인수로 하만은 ZF의 ADAS 기술을 자사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제품과 통합해 차세대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 세계 ADAS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421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6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거래는 2026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ZF는 이번 매각으로 부채를 줄이고 핵심 기술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