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칩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미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칩 'RNGD(레니게이드)'의 양산을 이달 시작한다.
최근 투자 기준 7억 3,500만 달러(약 1조 599억원)으로 평가받는 퓨리오사는 2025년 3월 메타로부터 8억 달러(약 1조 1,536억원)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독립 경영을 선택했다.
전 삼성전자 메모리칩 엔지니어였던 백준 대표는 2017년 회사를 설립했으며, RNGD 칩이 엔비디아 고성능 GPU와 유사한 성능을 전력 효율 2배 이상으로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2024년 스탠포드 컨퍼런스에서 백 대표는 RNGD가 메타의 라마(Llama) 대형 언어모델을 엔비디아 최상위 칩 대비 2배 이상 높은 전력 효율로 구동할 수 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다.
오픈AI는 최근 서울 행사에서 퓨리오사 칩을 시연했으며, LG AI연구소는 테스트 결과 "탁월한 실제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단일 업체가 지배하는 시장은 건강한 생태계가 아니다"며 AI 컴퓨팅에서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리오사는 2025년 7월 1억 2,500만 달러(약 1,802억원) 규모의 시리즈C 브릿지 펀딩을 완료했으며, 2026년 시리즈D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