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11일간 300만장 성적 이미지 생성…아동 2만3000장 포함

xAI의 AI 챗봇 그록(Grok)이 11일 동안 약 300만 장의 성적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약 2만3000장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로 추정된다.

영국 비영리단체 디지털 증오 반대 센터(CCDH)가 12월 29일부터 1월 9일까지 생성된 460만 장 중 무작위 2만 장을 분석해 추정치를 내놓았다. CCDH는 "성적 자세나 노출 복장, 성적 유체 묘사"를 성적 이미지로 정의했으며, AI 도구로 비율을 산출했다.

분당 190장, 아동 이미지는 41초마다 한 장씩 쏟아진 셈이다.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카멀라 해리스 등 유명인과 "등교 전 셀카를 비키니로 변형"하거나 "여섯 소녀의 마이크로 비키니" 이미지도 포함됐다.

xAI는 1월 9일 이미지 편집을 유료로 제한하고, X는 14일 실제 인물 '디지털 누드화'를 막았으나 독립 앱은 여전히 기능 중이다. 애플·구글은 앱 삭제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샘플 아동 성적 이미지 29%는 1월 15일에도 X에서 접근 가능했으며, 게시물 삭제 후에도 직접 URL로 열람됐다. CCDH 보고서에서 상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몸값 3조 육박, K-엔비디아 떴다”… 리벨리온, 4억 달러 유치하며 미국 정조준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블루스카이 AI 도입에 유저 12만 명 ‘집단 차단’

탈(脫)중앙화 소셜미디어 블루스카이가 선보인 인공지능(AI) 비서 ‘아티(Attie)’가 출시와 동시에 사용자들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인 80% AI 우려, Z세대 가장 비관적"...미국 설문조사 결과

퀴니피액 대학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AI 활용률은 높아졌지만 신뢰도는 21%에 그쳤고, 70%는 AI가 일자리를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Z세대의 비관론이 가장 강했다.

코파일럿 코워크, MS 프런티어 프로그램 통해 첫 공개…앤트 로픽 기술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앤스로픽과 협력해 개발한 AI 업무 자동화 기능 '코파일럿 코워크'를 프런티어 조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개했다.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AI가 계획을 세우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