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3 코덱스' 공개, 25% 속도 향상·코딩 넘어 전방위 업무 처리

오픈AI가 코딩 특화 AI 모델 'GPT-5.3 코덱스(GPT-5.3-Codex)'를 2월 5일 공개하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6 발표와 같은 시각에 정면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GPT-5.3 코덱스는 기존 GPT-5.2 코덱스보다 25% 빠르며, 코딩 성능과 추론 능력을 하나의 모델에 통합해 며칠 동안 지속되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 모델은 SWE 벤치프로(SWE-Bench Pro)에서 56.8%, 터미널 벤치(Terminal-Bench) 2.0에서 77.3%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오픈AI는 GPT-5.3 코덱스 초기 버전을 활용해 자체 훈련 디버깅과 배포 관리를 수행했다며, '스스로를 만드는 데 기여한 첫 번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코드 작성을 넘어 제품 문서 작성, 스프레드시트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개발자가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오픈AI는 GPT-5.3 코덱스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High capability)'을 가진 첫 번째 모델로 분류하며, 소프트웨어 취약점 식별 능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가장 포괄적인 보안 안전장치를 배포했으며, 고위험 사이버보안 용도는 검증된 보안 전문가만 접근할 수 있는 '신뢰 접근(Trusted Access)' 프로그램을 통해 제한하고 있다. 오픈AI는 사이버 방어 연구를 위해 1,000만 달러(약 146억 원) 규모의 API 크레딧을 지원하고, 보안 연구 에이전트인 '아드바크(Aardvark)'의 비공개 베타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유료 챗GPT 사용자는 Codex 앱, CLI, IDE 확장 프로그램, 웹에서 GPT-5.3 코덱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API 접근은 곧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동시 출시는 올 일요일 슈퍼볼에서 두 회사가 경쟁 광고를 방영하는 가운데 이뤄져, AI 코딩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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