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블, 전자책·오디오북 동시 재생 '읽고 듣기' 기능 출시

아마존 산하 오디블(Audible)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읽고 듣기(Read & Listen)' 기능을 오디블 앱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 기능은 킨들 전자책과 오디블 오디오북을 모두 보유한 이용자라면, 내레이터 목소리에 맞춰 화면 속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자동 하이라이트 되는 '몰입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두 버전을 모두 구매해야 이용 가능하지만, 전자책을 이미 소유한 이용자에게는 오디오북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출시 초기에는 영어·독일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프랑스어 등 5개 언어로 수십만 개 타이틀을 지원하며, 우선 미국에서 시작해 수개월 내 영국·호주·독일로 확대된다.

오디블에 따르면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하는 이용자는 오디오북만 이용하는 고객보다 월평균 콘텐츠 소비량이 약 2배에 달한다.

이번 기능은 어학 학습자, 학생, 빠르게 많은 책을 읽고 싶은 독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스포티파이가 최근 오디오북·도서 연계 기능을 강화한 데 맞선 아마존의 경쟁 대응이기도 하다. 오디블 최고제품책임자(CPO) 앤디 차오는 "오디오북도 읽는 것"이라며 "이제 오디블에서 눈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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