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해 최대 1,850억 달러(약 247조 원)에 달하는 설비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주와 미네소타주에 두 곳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번 투자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글의 공격적 행보로 평가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와 인프라가 전사적 매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2026년 자본지출이 1,750억~1,8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텍사스 윌바거 카운티와 미네소타 파인아일랜드에 각각 들어선다. 텍사스 시설은 AES코퍼레이션의 지원 아래 첨단 공랭 시스템을 적용해 운영 단계의 물 사용을 제거하고 전력망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해당 프로젝트를 포함해 2027년까지 텍사스 지역에 총 4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미네소타 데이터센터는 Xcel에너지와의 계약을 통해 풍력, 태양광, 배터리 기반 전력을 공급받으며, 총 투자 규모는 1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은 이를 통해 지역 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한편 구글은 2025년 4분기 매출 1,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연간 기준 매출 규모는 4,560억 달러에 달하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48% 성장한 177억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