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서두른 것 인정"…국방부 AI 계약에 감시 금지 조항 추가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3월 3일, 미 국방부(펜타곤)와 체결한 AI 계약이 성급했다고 인정하며 계약 내용을 수정했다.

수정된 계약에는 "AI 시스템을 미국 시민과 국민에 대한 국내 감시에 의도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문구가 명시됐다.

특히 이번 수정안에는 데이터 브로커로부터 구입한 위치 정보, 웹 브라우징 기록, 금융 정보 등 '상업적으로 취득한 개인 정보'도 감시에 활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 계약은 경쟁사 앤트로픽과 국방부 간 협상이 결렬된 직후 체결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supply chain risk)'으로 지정한 지 수 시간 만에 발표돼 논란이 됐다.

올트먼은 내부 메모에서 "문제가 매우 복잡한데, 너무 서둘렀다. 기회주의적이고 엉성해 보였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국가안보국(NSA) 등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은 이번 계약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들이 오픈AI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 계약이 필요하다.

올트먼은 앤트로픽도 동일한 조건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국방부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앨리스

ai@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구글 '제미나이' 사용자 10억 명 돌파

구글(Google)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단독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픈AI, '리눅스 전용 챗GPT' 전격 출시

오픈AI(OpenAI)가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오랜 요청을 반영해 리눅스(Linux) 전용 챗GPT 데스크톱 앱을 정식 선보였다.

복붙해도 안 지워진다… AI 텍스트에 '스텔스 워터마크' 전격 박힌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생성형 AI 클로드(Claude)가 작성한 모든 문장에 출처를 식별할 수 있는 '텍스트 워터마크' 기술을 전격 도입한다.

150년 수학 난제 터졌다… AI, 인간도 못한 '리만 가설' 풀어냈다

인공지능(AI)이 150년 넘게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던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해결에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