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벤처캠프 18기 출범… 10주년 맞아 액셀러레이팅 고도화 본격화

70개 스타트업 선발, 민간·공공 협력 구조 강화
네트워킹 중심 프로그램으로 사업화·투자 연결 지원
10년 운영 경험 기반, 성장 지원 체계 한층 진화
기보벤처캠프 18기 출범… 10주년 맞아 혁신 스타트업 도약 본격화. (사진=씨엔티테크)

기술보증기금이 주도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기보벤처캠프’가 18기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씨엔티테크는 지난 19일 ‘기보벤처캠프 18기 통합 킥오프 &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신규 기수의 시작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23일 씨엔티테크에 따르면 기보벤처캠프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초기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투자 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출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시점을 맞이했다. 그간 축적된 운영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원 체계가 한층 정교화됐다는 점에서, 참여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18기에는 총 70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고도화, 투자 연계,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행사에는 기술보증기금 벤처혁신금융부 관계자를 비롯해 각 지역 벤처투자금융센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씨엔티테크,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시리즈벤처스, 와이앤아처, 젠엑시스 등 프로그램 운영사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단순한 출범식을 넘어, 참여 기업과 운영사, 선배 창업가가 함께 교류하는 네트워킹 중심으로 진행됐다. 스타트업들은 선배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투자 유치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는 기회를 가졌다.

기보벤처캠프는 지난 10년간 다수의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18기 역시 이러한 기반 위에서 참여 기업의 성과 창출과 투자 연계를 동시에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상돈 기자

james@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스타트업 안테나] 블루시그넘 ‘딥테크 팁스’·와디즈 로컬 투자·나우로보틱스 방산 진출

29일 AI 기술 고도화부터 지역 스타트업 투자, 로봇기업의 방위산업 진출까지 국내 스타트업과 혁신기업들의 사업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블루시그넘은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온디바이스 정서인식 AI 개발에 나선다. 와디즈파트너스는 환동해 지역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직접 투자까지 연결하는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제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을 국방 로봇과 군수 MRO 분야로 확대한다. 이 밖에도 공급망 데이터의 글로벌 보험시장 진출, 기업교육 AI, 온프레미스 AI, 프롭테크·트래블테크 신규 서비스 출시 등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현장] 스타트업을 ‘고르는’ AC에서 ‘만드는’ AC로…벤처스튜디오 제도화 시험대

창업자를 발굴해 투자하고 성장시키던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가 이제는 회사가 만들어지기 전 단계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이미 설립된 스타트업을 골라 투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성을 검증하고 창업자를 찾아 법인을 함께 세운 뒤 초기 경영까지 관여하는 ‘벤처스튜디오(Venture Studio)’ 모델이다. 자본뿐 아니라 인력과 기술, 지식재산권(IP), 법무·재무·채용 등 창업에 필요한 기능을 조직 내부에서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액셀러레이팅과 구별된다.

[스타트업 안테나] 마케마케 30억 프리A·마키나락스 군 전장망 AI 실증…에임인텔리전스·파일러 엔비디아 ‘Top 10’

28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신규 서비스 출시 소식이 이어졌다. 마키나락스는 한국군 전장망에서 생성형 AI 운영환경을 시범 적용했고, 에임인텔리전스와 파일러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APAC) 파이널에서 나란히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트업 안테나] 에이디시스템 130억 시리즈A·트래블월렛 거래액 10조…튜링 GPAI 신기능·아킷 청담 쇼룸

22일 스타트업·벤처 업계에서는 방산 무인기와 핀테크, 인공지능(AI)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사업 확장 소식이 이어졌다. 에이디시스템은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차세대 무인기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에 나서고, 트래블월렛은 누적 거래액 10조원과 카드 발급 1000만장을 넘어섰다. 튜링과 위버스브레인은 각각 대학생과 기업 임직원을 겨냥한 AI 학습 기능을 확대했다. 아파트멘터리는 키친 브랜드 아킷의 첫 쇼룸을 열었으며, 솔라온케어는 대학생 대상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