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광고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요금제의 구독료를 일제히 인상했다. 지난해 1월 전 등급 가격을 올린 지 불과 1년여 만에 단행된 추가 조치로, 사실상 '연례행사'처럼 가격 인상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외신 안드로이드 오소리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업데이트된 요금 페이지를 통해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8달러에서 9달러로, 광고 없는 스탠다드 요금제는 18달러에서 2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4K 화질을 제공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등급은 기존 25달러에서 27달러(약 3만 6,000원)로 뛰었으며, 추가 가구원 등록 비용 역시 등급에 따라 8~10달러로 인상됐다.
넷플릭스 측은 이번 가격 조정이 콘텐츠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최근 스포츠 생중계와 비디오 팟캐스트 등 고비용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늘어난 제작비 부담을 구독자에게 전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상안은 미국 내 기존 회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국내 요금제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