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IPO 추진…xAI 합병·나스닥 편입 가능성까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비공개 예비 서류를 제출해 역대 최대 규모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 6,250억 원) 조달을 목표로 하며, 이는 역대 미국 최대 IPO인 중국 알리바바의 2014년 220억 달러(약 33조 3,300억 원)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상장 목표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약 2,651조 2,500억 원)이며,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2025년 말 기준 구독자 수는 920만 명, 매출은 100억 달러(약 15조 1,500억 원)를 넘어섰다.

스페이스X는 올해 2월 머스크의 AI 기업 xAI와 합병했으며, 합병 당시 두 회사를 합친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약 1,893조 7,500억 원)로 평가됐다.

다만 xAI는 월 약 10억 달러(약 1조 5,15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스타링크 수익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리스크도 존재한다.

나스닥은 최근 규정을 변경해 스페이스X가 상장 후 15일 내 나스닥 100 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경우 지수 추종 펀드의 수조 원대 자동 매수가 발생할 전망이다.

상장은 이르면 2026년 6월을 목표로 하며, 공식 투자 설명서는 4~5월 중 공개될 예정이나 스페이스X와 SEC 모두 현재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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