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궤도 유인 유턴 임무를 수행 중인 ‘아르테미스 2세(Artemis II)’ 우주비행사들이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시간) 오리온 우주선이 달 근접 구역에 진입했으며, 대원들이 창밖으로 지구를 바라보는 경이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임무를 통해 대원들은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지구로부터 248,655마일(약 40만 171km)의 기록을 경신하고 인류가 도달한 가장 먼 우주 공간에 발을 내디뎠다.
오리온 우주선은 이날 오후 7시 2분경 달 표면에서 약 4,066마일(약 6,543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 비행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의 남북극을 포함한 전체 원반을 관측하고, 약 1시간 동안 태양이 달 뒤로 사라지는 일식 현상을 목격했다. 대원들은 달 뒷면 통과 시 발생한 일시적 통신 두절 상황에서도 수동 조종 시연과 과학 관측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이번 임무는 인류의 달 거주 및 화성 탐사를 향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NAS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역사적 근접 비행 과정을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